안녕하세요! 무카무카 파라다이스입니다.
레오파드 게코의 사육장으로 애용되는 렉 사육장 (일명 레게 아파트)를 이용하여 사육장을 넓혀보았습니다.
2열 4층 렉사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넓은 2열 아크릴 터브를 사용했었는데도 어둡고 좁은듯하여 4층을 2층으로 넓게 개조해보았어요.
중간막을 때어내고 층고를 높혔습니다.
육장 전체를 뒤집어서 자온조 센서가 바닥을 향하도록 수정했습니다.
청소가 편리하고 관상이 용이하도록 사이즈에 맞는 아크릴 터브 (530*350*220)를 주문제작하여 서랍형식으로 열고 닫게 사용중입니다.
높아진 층고에 맞춰 입체 백스크린을 붙여주었어요. 아크릴 터브사이즈에 딱맞췄기에 별도로 접착 하지않아도 견고하게 고정됩니다.
오히려 너무 힘을줘서 백스크린이 부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청소시 쏙 빼내기만 하면됩니다. 레게가 백스크린이 있으면 벽타고 잘놀더라구요.
4층 렉사에는 히팅패널이 층마다 1개씩 총 4개가 달려있습니다.
2층으로 사용할거라 남은 2개는 떼어낼까하다가 층고가 높으니 천장에 거꾸로 붙여두었습니다.
핫존은 바닥과 천장 동시에 히팅이 가동됩니다.
천장엔 집에 남는 LED 조명을 달아주었어요.
아크릴 터브에 조명이 걸리지 않도록 그리고 사육장 내 환기를 위해 천장과 아크릴 터브 사이 틈을 2cm 내어주었습니다.
그러나 후면에도 2cm틈이 생기면 개체가 틈 사이로 탈출 할 수 있기때문에 백스크린으로 틈을 막았습니다.
서랍형식이므로 원활하게 열고 닫히기위해선 천장과 백스크린 윗면 사이 아주 작은 틈을 내어줘야 합니다. 적절한 재단을 요구합니다.
여러 종류의 사육장을 사용해보니 사육장 우선순위가 생겼습니다.
1순위 : 앞문 개방에 바닥배변판 서랍형
2순위 : 서랍형
3순위 : 그 외 (안쓸거임)
바닥재를 사용하는 개체 사육장 청소에 배변판 없으면 정말 청소 헬입니다.
렉사를 중고로 팔거나 버리기는 아까워서 개조를 했지만, 만약 렉사를 개조하지 않고 새제품을 만들었다면 아크릴 터브로 서랍형으로 하지않고 앞문을 달고 배변판 서랍형식으로 만들었을거에요.
뚜껑을 사용하는 제품은 불편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레게와 사이즈 비교되시나요?
조명배선은 천장에 붙여 후면으로 빼서 외부 스위치로 읽괄 껏다킬수있습니다.
아래 칸은 짝궁을 대려올 예정입니다. 선셋팅 후분양 아직 입주 전입니다.
바닥재는 칼슘샌드를 사용해서 아크릴에 분진이 약간 묻었네요. 보기 지저분한 부분은 살짝 닦으주면 됩니다.
렉사육장 2열 4층은 총 8칸이고 넓은 아크릴 터브를 사용해도 4칸을 사용할 수 있는 크기의 사육장입니다.
최대 8칸을 사용할 사육장을 2칸으로 줄인 이유는 저는 적은 개체를 주기적으로 관찰하는 것을 좋아해서 보이지 않으면 정이 들지 않더라구요.
앞으로 렉사는 사용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여러 경험이 있었다면 용품에 중복투자를 하지 않았을텐데ㅠ
렉사를 다 뜯어서 재분해해보니 조립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좋은 아이디어 설계와 약간의 손재주 그리고 만드는 작업에 취미가 있다면 더 저렴한 비용으로 원하는 사육장을 직접 만들 수 있어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네요.
사실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데 그러면 렉사를 완전 버리고 새로 만들어야합니다. 수조 축양장 하단에 딱 맞게 설정했기에 렉사 개조로 만족합니다.
나중에 레게 사육장이 더 필요하면 필요한 부품만 사서 셀프로 만들어볼거에요. 필요한 가구를 셀프 DIY를 즐겨해서 재미있게 만들 것 같아요.
2자가 약간 안되는 530*350*220 사이즈인데도 아직 성체가 되지 않은 레게 한마리가 살기에 그리 넓은 공간은 아닙니다. 센스락 2호 사이즈에도 살 수는 있지만 최소 2자 광폭은 되어야 넉넉해 보이겠습니다.
적은 개체를 자주 관찰하고 싶은 마음에 렉사를 개조해보았습니다~ 아이디어를 보완해서 다음에는 더 멋지게 만들어볼께요!
